낚시전용 버스터미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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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 제3한강교입구 한남동 4거리가 낚시행 버스의 대형집결지로 등장, 새명물이 되고있다. <사진> 통금해제 이후 매주일요일 새벽3∼5시 사이 이곳에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낚시행 버스가 회원들을 실어나르고 근처 낚시점에서 미끼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정차하여 일시에 2백50여대가 운집하고 있다.
서울의 3백여 낚시회의 70%정도가 매주휴일 이곳을 경유, 2만여명 정도의 낚시인이 모여 일요일새벽에 반짝하는 낚시장터를 이루고 있다.
낚시인들 사이에서 이미「한남동 낚시1번지」로 불리는 이곳의 3개 낚시점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철야영업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기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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