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돈넣고 "안봐준다" 행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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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일 파출소직원 모르게 돈을 놓아두고 경찰관이 돈을 받고도 봐주지 않는다고 행패를 부린 경범피의자 서민식씨(24·상업·서울 휘경동43)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1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청량리경찰서 휘경파출소에 음주행패로 연행돼 즉결에 넘어가게되자 파출소 책상 위에 놓인 타자기 밑에 1만원권 지폐1장을 직원 모르게 넣어놓고 호송차에 올라타며 『경찰이 돈을 받고도 봐주지 않는다. 이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소란을 피웠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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