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회담연기 민정서 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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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5일 총무회담에 앞서 3당 총무들은 각기 정부관계자 또는 당지도부와 사전회합을 갖는 등 부산한 움직임.
이종찬 민정당총무는 상오 8시부터 P호텔에서 권익현 사무총장과 함께 정부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상오 10시로 예정된 총무회담을 뒤로 미루고 어디론가 잠행.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한꺼번에 헤어지지 않고 10여분씩 시차를 두고 한 명씩 사라졌다.
한편 임종기 민한당총무는 이날 이태구 부총재·유한열 사무총장을 만났고 이동진 국민당총무는 김종철 총재를 홍제동 댁으로 찾아가 대책을 협의.
이날 예정됐던 총무회담은 이민정 총무가 국회에서 대기중인 임종기 민한, 이동진 국민당총무에게 두 차례 전화로 연기요청을 해 2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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