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좌판상|냉장시설 갖춰 장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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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량진수산시장의 좌판상들이 6월1일부터 냉장시설을 갖춘 위생적인 판매체제로 바뀐다.
서울시는 21일 이 시장의 운영권을 서울수산에서 노량진수산으로 넘기면서 판매시설을 5월말까지 개선토록 지시했다.
이조치는 수산시장 좌판상들의 비위생적인 수산물처리를 막아 선도높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것이다.
이와함께 시는 현재 서울로 반입되는 수산물이 중간상인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유통구조를 개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급제들 확대,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수산물을 헐값에 공급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키로 했다.
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운영권자를 바꾸게된것은 63년2월 이시장이 문을 열면서 시장운영을 맡아 73년2월 한차례의 계약경신을 거쳐 운영을 해오던 서울수산의 계약기간이 만료된데다 작년 9월 소매좌판을 둘러싼 부정사건으도 임원들이 입건되는등 부실 운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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