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소폭 반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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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내리막길로 치닫던 주가가 18일을 고비로 일단 주춤, 소폭이나마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9일 연중최고를 기록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열흘도 못 되는 새 10포인트 이상 빠져버리자 일단 바닥권을 의식한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증시는 개장 초부터 전기전자·자동차 등 인기 주력 업종주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입작전에 일반 투자자들이 가담함으로써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이에 따라 17일 1백23.61 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종합주가지수도 19일 1백25.86으로 다소 회복됐다.
거래량도 다시 1천만 주를 넘어섰고 고객예탁금도 5백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회복장세가 계속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증권가 얘기다.
○…4월 중순 이후 불과 한달 새 주가가 10포인트 이상 폭등했다. 다시 곤두박질 치는 통에 매매의 타이밍을 잘 잡은 몇몇 증권업계가 상당한 차익을 올렸다는 소문.
특히 동방·동서증권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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