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에 재산세 인하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한당의 손세일 의원 등 서울시 출신의원들은 19일 상오 김성배 서울시장을 방문해 금년도 1기분 재산세 부과가 너무 과중하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
야당의원을 맞은 김시장은 『금년도 재산세는 물가 상승률과 부동산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책정한 것으로 상승률이 전국적으로 가장 낮다』고 설명하고 『임금과 물가 상승률에 비해 과다하다는 비판은 있으나 이미 고지서가 발부돼 다시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김시장은 토지분에 대한 금년 하반기 재산세 부과시에는 민한당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큰 정책변화가 있을 때는 서울시 출선 의원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라고 촉구하자, 김시장은 『앞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긴 하되 주민의 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거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