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보통강 호반에 북괴, 고관 유람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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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북괴가 김일성 부자와 당간부 등 특수층의 유람시설로 평양의 보통강반에 지난 81년에 건조한 이른바 「청류관」의 규모·현황이 밝혀졌다.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건조된 이 호화 유람시설은 평양 시내를 관통하는 보통강반에 연건평 1만2천여 평방m로 기본건물은 2층이며 한쪽 측면은 탑 형식의 4층 건물로 되어있고 1천여 석의 실내좌석과 6백여 석의 야외좌석 및 대소연회실들이 꾸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괴 김정일의 치적사업의 하나로 건조된 호화유람시설엔 해외서 수입한 갖가지 가구들과 기화요초로 치장되어 있는 것으로 북괴 선전기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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