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경제발전 선진국서 관심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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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대통령, 스노베 일특사 접견> 전두환 대통령은 17일 「스노베·료오조」(수지부량삼) 일본 특사를 접견, 오찬을 나눈 자리에서 『세계경제는 아직도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 『이번 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자유세계 각 국은 세계경제의 불황을 극복할 무언가 성과가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국제금융시장의 경직으로 개도국에 대한 금융지원이 날로 축소돼가고 있는 것은 우려할 사태』라고 지적, 『선진국은 개도국이 파탄하면 선진국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해 개도국의 발전에 보다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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