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 직접접촉 북한 무마 위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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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교 소식통 분석>한 외교소식통은 18일 오학겸 중공 외교부장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중공의 발표에 대해 오의 평양 방문이 형식상으로는 북한외상 허담의 초청에 의한 것이나 이번 한·중공 직접 교섭에 대한 북한의 불만과 우려를 무마하기 위한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오가 평양방문에서 이 문제 외에 북한 김일성의 장남 김정일의 북경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하고 그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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