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보이 세계 그린 영화 『춤추는 달팽이』곧 개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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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색소설가 박승훈교수의 논픽션 『별도 뜨고 미꾸라지도 놀고』가 제목을『춤추는 달팽이』로 바꾸어 영화화돼 곧 개봉된다.
우리 나라에선 처음으로 콜보이 (남창)의 세계를 그린 고발드라머.
몇 년전 개봉됐던 미국영화 『미드나이트카우보이』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주제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단순한 에로물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한 부모 없는 남매의 애틋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눈물과 웃음을 재치있게 교차시키는 김량득감독(39)의 연출솜씨가 주목된다. 이영하 원미경 허진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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