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인상 합리적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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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보리수매가 인상률 4∼6%라는 당 방침이 발표된 후 각계에서 말이 많고 농수산부까지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민정당 정책관계자들은 △비료·농약값 동결로 생산비 절하 △영농자금의 대대적 방출 △농가계에 보리가 차지하는 비율 △전반적 경제여건과 현지감각 등으로 볼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재차 강조.
박현태 정책조정 실장은 13일 『과거처럼 농수산부와 여당은 높은 수준을 주장하고 기획원은 깎고 하다가 고위층이 조금 인심을 쓰는 식의 결정방식을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이냐』며 당 간부가 제의한 5%선은 여러 상장을 고려할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이라고 주장.
박실장은 최근 영농자금 5천억 원을 푼 것도 농수산부 요청이 아니라 민정당의 요청이었는데 농수산부가 언제 농민을 그렇게 대표했느냐면서 농수산부가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오면 조정과정에서 농수산부의 의견을 반영할 수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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