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샤라포바' 니콜 바이디소바(세계 랭킹 24위.체코)가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2번 시드의 바이디소바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2회전에서 일본의 모리가미 아키코(50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제쳤다.
16세답지 않은 출중한 기량과 세련된 미모를 앞세운 바이디소바는 1m82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서브와 베이스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깨끗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번 시드 지셀라 둘코(29위.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의 카탈리나 카스타노(66위)에게 0-2(3-6, 0-6)로 완패해 쓸쓸히 짐을 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