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 끌려갔다" 비판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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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일 열린 국민당 당무회의에서는 지난 임시국회가 쟁점이 많았던데 비해 여당 의도대로만 끌려간 느낌이라는 비판론이 제기.
회의에서 조 일 제·이성수 의원 등은『국민당이 국회법개정 등 정치의안을 좀더 강력히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여담의도대로만 끌려간 느낌』이라며 이동진 총무에게『이번 임시국회를 결산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꽤 열지 않느냐』고 추궁.
이에 이 총무는『민정·민한당도 의총을 않는데 우리만 유독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해 그냥 넘어갔다.
한편 이날회의는 민한당이 후원회구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극을 받았음인지 빠른 시일 내에 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는데 후원회 구성안을 보고한 신철균 사무총장은 모두 1백67명의 회원으로 하되 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이 의무적으로 후원회 회원을 추천해 주도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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