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1억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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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독살범 김씨가 지고 있는 빚은 자신이 당초 경찰에서 진술한 4천5백만원의 3배에 가까운 1억2천여만원에 채권자만도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김씨의 빚 명세는 ▲화장품대리점 5곳에 4천9백만원 ▲농협등 융자 1천4백만원 ▲화장품대리점 개설시 담보3천만원 ▲언니에게 1천3백만원 ▲개인빚 1천5백만원등이다.
김씨가 진 빚은 다른 화장품대리점에서 물품대금조로 벌은 돈과 담보 융자외에 일수놀이꾼에게 빌은 고리빚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7윌 서울 신월동 연립주택을 구입할때도 8백만원을 융자받고 전세금 6백만원을 안은채 사들여 실제 자기돈은 70만원뿐이었다.
김씨가 빚을 진 시기는 80년1윌부터이나 대부분은 지난해10윌에 진 것으로 나타나 빌은 돈의 사용처와 당시 김씨행적을 추궁하고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이같이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도 처음 진술때 4천5백만원(오빠의 담보제공분을 제외하면 1천5백만원)이라고 한점을 추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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