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구자철 포함' 아시안컵 오만전 베스트11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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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카타르SC)과 구자철(마인츠)이 아시안컵 첫 승 선봉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5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오만과 경기에 나설 베스트11을 확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공격수로 조영철을 낙점했다. 조영철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전반 오른 날개 공격수로 출전한 뒤, 후반에 원톱 공격수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쳐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사우디전에서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전반 45분만 뛰고 나온 구자철도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을 받고 다시 선발 출격한다.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서 왼쪽 손흥민(레버쿠젠), 오른쪽 이청용(볼턴)과 함께 상대 뒷공간을 침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너로 나설 선수는 박주호(마인츠)가 뽑혔다. 포백 수비로는 중앙에 김주영(서울), 장현수(광저우 부리), 좌우에 김진수(호펜하임), 김창수(가시와레이솔)이 출전하고, 주전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낙점받았다.

한편 캔버라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캔버라는 지난 8일부터 비가 오락가락 내려 수중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캔버라=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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