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TV, 새전자 유망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컬러 TV에 이어 디지털 TV가 전자산업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TV란 한 TV로 동시에 여러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화면이 채널 수만큼 분할돼 작아지지만 대신 화면을 정지시켜 확대할 수도 있다. 디지털 TV는 또 지금의 아날로그 TV와는 달리 전파대신 펄스를 사용, 화면의 질이 훨씬 좋아진다.
첫 주자로 미 ITT사가 올 9월에 첫 작품을 발표할 예정. 현재는 그러나 값도 비싸고 기술상의 문제도 있어 대량보급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TV는 TV의 아날로그 부품을 작은 반도체로 바꿔 값도 훨씬 싸질 전망. 그래서 ITT사는 물론 RCA·필립스·마쓰시따 등 내노라하는 세계 대 전자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