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자유화 노력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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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터론토=연합】한·캐나다 양국간의 통상증진 자원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한·캐나다 민간합동경제위원회 제2차 연례회의가 14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한·캐나다양국의 민간경제계는 이날 4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교역증대는 두 나라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무역자유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이 공동성명에서 한국측은 한국산 상품에 대한 캐나다측의 각종 수입규제 조치가 날로 점증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캐나다 민간경제계가 이같은 수입규제 조치의 해제를 캐나다 정부측에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캐나다측은 이의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캐나다는 한국의 8번째 교역상대국으로 지난해 대캐나다 수출은 총5억 8천 6백만 캐나다달러, 수입은 4억 7천 8백만 캐나다달러였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구평회호 남정유 사장을 단장으로한 20여명의 대표가, 캐나다측에서「바실·베네토」노던 델레콤사 부회장을 단장으로한 4O여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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