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국민 연간쌀 소비 77·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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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국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7·8㎏(81년78·9㎏)으로 감소추세를 계속 보이고 있으며 농가의 생활수준은 근로자 가구보다 11·4%(1인당 가계비대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82년도 농업백서(농업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에 따르면 82년의 농가인구는 2천1백8만9천명으로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했으며 농가취업인구는 8백88만명으로 전년보다 3·6%가 감소했다.
한편 농업생산성은 제조업에 비해 24%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취업자 1인당 생산성이제조업에 비해 뒤떨어지면서도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과는 달리 기업유보가 없고 전가족이 노동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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