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칼로리,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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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칼로리` [사진 중앙포토]

 
다이어트 대표식품으로 손꼽히는 고구마는 100g당 128㎉로, 100g당 55㎉의 감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해서 고구마 섭취가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 바로, 감자에 비해 GI지수(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칼로리에 상관없이 GI지수가 높으면 살이 쉽게 찐다. GI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분비돼 살이 찌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칼로리가 높아도 GI지수가 낮으면 살이 덜 찌고, 칼로리가 낮아도 GI가 높으면 살이 쉽게 찐다.

고구마는 GI지수 40대를 기록하며, 감자는 GI지수 50~60대를 기록한다. 때문에 고구마가 감자보다 칼로리가 높지만, GI지수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보다 효과적이다.

고구마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저녁에 야식으로 먹게 되면 고구마의 당이 몸 안에 누적돼 소화흡수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는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특히 당뇨병, 류머티즘 환자는 야식으로 고구마를 삼가야 한다.

또 고구마 과다 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 있는 물질들이 돌과 같은 형태로 굳어져 콩팥 안에 침투해 여러 가지 합병증과 고통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주원인은 칼슘과 옥살산나트륨이다.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A는 장점이 많은 영양소이지만 매일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를 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바뀌게 한다. 이는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주변인에게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 칼슘 등 필수 영양성분이 함유돼있어 다이어트 뿐만아니라 건강관리에도 최적이다. 고구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아침에 껍질채 삶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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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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