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인수 AK캐피털 중도금 200억원 완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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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지난 2월 12일 한보철강 인수계약을 체결한 AK캐피털은 2차 중도금 1백억원을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

AK캐피털은 1천만달러의 계약금을 낸 데 이어 두차례에 걸쳐 중도금 2백억원을 완납해 중도금 납부 의무를 완수했다.

AK캐피털은 다음달 말 3억6천여만달러의 잔금을 모두 치를 예정이다.

AK캐피털 관계자는 "이달 초 국내 개인투자자에게서 1억8천만달러의 자본금 가운데 7천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나머지를 외국인과 기관에서 유치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2억2천만달러를 빌려줄 예정이기 때문에 인수 대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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