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나 외국인에 의한 외화밀반출사건이 잇달아 발생, 7, 8일사이 4건에 36만달러가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외화사범은 행선지나 액수등으로보아 밀수품판매대금으로 보여 세관당국이 최근 내국인 입국자에 대한 통관검사에만 매달려있는 허점을 이용한것으로 보인다.
▲7일 하오8시30분쯤 김포공항 2층 출국수속장에서 이날 하오9시30분 미국로스앤젤레스행 KAL016편의 출국수속을 밟던 재미교포 박영기씨(45·무역업)가 고추장단지와 옷걸이용 가방등에 미화10만5천달러(한화7천8백75만원)와 다이어먼드 36개(싯가 2천만원상담)를 감추어 나가려다 세관X선검사에 적발됐다.
▲7일하오4시30분쯤 김포공항 2층 출국수속장에서 CPA411편으로 홍콩으로 출국하려던 중국인「친얕밍」씨(44·홍콩거주)가 옷속과 휴대품에 미화10만9백달러와 일화 40만엔(총한화 7천6백87만5천원)을 감추었다가 세관X선검사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