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골프, 유러피언투어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 8일부터 전 라운드 중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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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투어 세 번째 대회인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이 2015년 유러피언투어의 새해 첫 경기를 장식한다.

지난해 12월 남아공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2015 시즌 개막전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이후 한 달 만이다.

1893년 시작한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은 1860년 처음 개최된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됐다. 이 대회는 1997년부터 유러피언투어에 편입됐다.

대회는 남아공 가우텡주의 요하네스버그 글렌다워 골프 클럽(파72.7,564야드)에서 개최된다.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남아공 선수들이 자신의 고향을 대거 찾는 만큼, 남아공 출신의 강력한 우승 후보 3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본 대회의 우승 이력이 5회나 있는 ‘메이저 챔프’ 어니 엘스(1992년, 1996년, 1998년, 2006년, 2010년)는 올해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만약 그의 전략이 이번에도 통한다면, 개리 플레이어(총 13승)와 바비 로크(9승), 시드 브루스(8승. 이상 남아공) 다음으로 다승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대회의 총상금은 1450만 란드(한화 약 13억7000만원)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J골프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 오전조 경기를 8일 저녁 7시 30분에, 오후조는 같은 날 밤 11시에 중계한다. 2라운드의 오전조는 9일 저녁 7시 30분, 오후조는 9시 30분부터 중계한다. 3라운드는 10일 저녁 7시 30분에, 마지막 라운드는 11일 저녁 7시에 생중계한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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