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구 1차방어전 5월말 대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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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뉴욕=이민우특파원】WBC (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20)의 1차방어전 상대가 일본의「이나미·마사하루」(伊波) 로 결정, 오는 5월말 대전에서 타이틀매치를 벌일 공산이 짙어지게되었다.
WBA주니어웰터급타이틀에 도전, 3회TKO로 패한 김상현과 함께 뉴욕에 머무르고있는 김호열 매니저는5일 이같이 밝히고 WBC4월 랭킹에서 빠져있는「이나미」를 랭킹에 올려놓기 위해 WBC「호세·슐레이만」회장을 만나러 멕시코로 떠났다.
「이나미」는 WBC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인 동국인「도까시끼·가쓰오」에게 지난해 11월에 도전했으나 8회KO패 한뒤 랭킹에서 탈락되었었다.
당초 장정구는 전챔피언「일라리오·사파타」(파나마) 측과 2개의 옵션 (이면약정) 에 묶여있었다.
그리나 전매니저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사파타」측의 「루이스·스파다」매니저와 협상에 성공, 1차옵숀을 6만달러 (약4천5백만원)에 사들임으로씨 l차방어전을 선텍방어로 치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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