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신규가입 중단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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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달 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파워콤이 한동안 신규 가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파워콤이 자체 인터넷망 식별번호를 쓰지 않고 모회사인 데이콤 식별번호를 사용해 불공정 통신망 접속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위는 파워콤에 독자적인 식별번호 도입을 요구하면서 도입 기간이 3~5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파워콤 측은 "독자 식별번호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놓았으므로 신규 가입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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