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념기기 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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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또 이번에 내정한 새국회의장단및 상임위원장 후보들이 본회의 선거에서 가급적 야당표를 많이 받도록 대야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는 속셈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야당축이 혈안을 다루기위해 임시국회 이건에 내무위등관계 상위룰 열자는데 대해서도 『며칠후에 위윈장과 위원들이 바뀔 상위룰 이 시점에 꼭 열어야 하겠느냐』 는 말로 완곡하게 거부.
민정당은 당작자회의↓의원세미나↓당중앙집행위↓각상위별 현안대책마련이라는 국회대책수립 일정을 짜고 있다.
개편후유증은 아직 표면화한 예는 없으나 전국구의윈들과 소외된일부 의원들간에는 더러 불만이 있다는 얘기.
이 때문에 진의종대표위원·권익현사무총장·정석모정책위의장·이종찬총무등은 탈락자들에게 전화를 거는등 당내분위기 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민정당은 오는 6일 있을 의원세미나를 당내결속·의원상위재배정·국회대책수립등 다목적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자리에서 상위소속이 결정되면 상위별로 현안에 대한 대응책도 짠다는 계획.
또 그동안 인사개편에 휘말려 국민생활과 직결된 주요정책들을 등한히 했다는 일부 비판을 빠른시일안에 만회하기위해 국회상임위원장이 겸하고있는 정책위분과위원장을 적극활용해 정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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