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발도 사전 봉쇄|절대적인 힘의 우위로 방위태세 튼튼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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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8일 『적의 어떠한 도발이나 위협도 극복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평소에 미리부터 완비해 놓고있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쟁을 미리 막고 이맘에 영원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국력을 배양하고 절대적인 힘의 우위를 반드시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고 강조했다.
전대롱령은 이날 상오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육군사관학교 제39기 졸업식 및 임관식에 참석, 유시를 통해『북한공산집단은 심각한 경제난과 족벌세습체제강화로 빚어지고 있는 내외의 시련에서 벗어나고자 엉뚱한 물장난을 저지를 가능성마저 점차 높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그들이 지난 년간 국민총생산의 25%를 병력과 무기의 2배 증가에 쏟아 넣고 공격훈련을 통한 전력강화와 특수부대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병력을 준전시태세에 들어가게 합으로써 긴장을 조성했고 전후방울 동시에 전장으로 만들어 속전속결의 남침을 도발할 것을 기도하마있다는 사실이 귀순한 이융평용사에 의해 폭로된바 있다』고 말했다.<관계기사11면>
전대통령은 『우리의 국가목표는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을 우리모두에게 요구하고있다』 고 말하고 『완벽한 방위태세를 구축하는 길은 폭넓은 자율과 개방과 화합속에 국민모두의 능력과 창의를 극대화하여 안보역할을 고도로 발전시키는데 있다』 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조국은 국민 각자가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소명감과 그 분야에서 세계제일이 되겠다는 전문가 의식으로 충만될 때 그 성공적인 결실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내외는 이어 관계자들과 오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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