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땅콩회항' 발언에 김제동 "그래서 비행기 돌렸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힐링캠프 하정우`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배우 하정우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 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하정우가 재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 속 웃음코드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사랑한 대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그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 속 대사를 언급하며 “사무장을 불러서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우시장이냐 마장동이냐?’라며 따지는 장면이 있다”며 “그 말이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 웃더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하정우의 ‘사무장’ 발언을 들은 김제동은 “그래서 비행기를 돌렸느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비행기가 이미 떴기 때문에 못 돌렸다”고 센스있는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제동은 "비행기 타는 것을 겁내한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하정우는 "인정한다. 비행기 타는 것은 겁난다"고 답했다.

하정우는 "비행기 타기 전에 많이 기도한다. 비행기 타는 것은 겁을 낸다. 그래서 난 부산국제 영화제 갈 때도 KTX를 탄다. 난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소공포증이 있다. 비행기 타야하는 날이면 전 날부터 심란해진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하정우)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로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하정우, 힐링캠프 하정우, 힐링캠프 하정우, 힐링캠프 하정우, 힐링캠프 하정우, 힐링캠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