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팔자" …1175.88로 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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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09포인트(2.01%) 내린 1175.8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5% 내린 58만500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 LG전자.하이닉스.LG필립스LCD도 2~3%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또 현대증권이 5% 이상 하락했으며 대우증권.삼성증권 등도 덩달아 떨어지는 등 증권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해운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한진해운이 5% 이상 급등했고 현대상선.세양선박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3.35포인트(0.61%) 내린 543.66으로 마감,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동서.다음.LG마이크론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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