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 공군참모총장 심장마비…한날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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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 로이터=연합】 타이의 해군과 공군참모총장들이 18일 하루사이에 각기 호텔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해군과 공군대변인들은 공군참모총장 「타클라에브· 수실라보른」대장과 해군참모총장 「프리차· 상구안실라」중장이 모두 심장마비로 이날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타클라에브」장군은 이날 말레이지아· 타이 합동 공군훈련을 참관키위해 말레이지아의 폐낭에 갔다가 한 호텔에서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한편 「상구안실라」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방콕 동남사타히프해군기지에 있는 관저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사람은 군부가 지배하는 타이상원의 의원들인데 해· 공군지명케이스의 상원의원들은 군부의 의회내 권한을 확대하려는 개헌안에 대해 유보적 태도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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