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간부 탈당…두 조각 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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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이 치열했던 민권당은 김정두 총재권한대행과 가명수 부총재등 당간부들의 대거 탈당으로 당이 두 조각났다.
김대행과 황 부총재는 19일상오 39명의 탈당자 거의 전원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아있눈 사람들과는 정치철학이 맞지 않아 도저히 당을 같이할 수 없다』 고 밝히고 앞으로 신당결성도 불사할 뜻을 표명.
불과 입당4개월만에 탈당하는 황 부총재는『현재의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며 『고 김의택 총재의 묘소나 참배하겠다』 고 착잠한 심정을 토로.
이날 함께 탈당한 김정수 부총재는지역구에서 당원들을 설득하느라 회견장에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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