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매, 139건 중 50건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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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새해에도 아파트 경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 경매가 열린 지난 2일 경매법정은 응찰자로 북적였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부동산 139건 가운데 50건이 낙찰됐다. 의정부지방법원에선 경매에 나온 65건 중 16건이 주인을 찾았다. 이날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130석)에는 350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 동남아파트 41㎡형은 감정가격보다 19% 높은 8936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시세보다 싸게 부동산을 마련할 수 있는 경매 법정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며 실수요뿐 아니라 월세를 받으려는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등 전국 경매법원에선 5일부터 본격적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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