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반영"을 당론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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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5일 열린 국회경과위에서 「30% 국내유가 인하반영」이라는 정부결정을 심도 있게 추궁하지 못했다는 일부 비판이 있는 가운데 민한당은 18일 정책위 간부회의를 열어 배분비율에 대한 당론을 결정키로 하는 등 뒤늦게 분주.
김현규 정책심의회 의장은 17일 『국내유가 인하 반영률을 70%로 하고, 나머지 30%를 연불수출업체 지원자금으로 돌린다는데 대체적인 당론을 모았다.』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18일 중 발표하겠다.』고 예고.
이 문제에 대한 당론이 없어 당의 공식성명조차 내지 못했던 민한당은 이날 아침 홍은덕 정책연구실장과 김문원 부대변인이 유치송총재 자택에 가 성명발표문제를 협의했으나 『다른 야당이 이미 성명을 발표했는데 뒤늦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해 정책위 발표로 대신키로 낙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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