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협회」 창설|회장에 「보스」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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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의 저명 친한 인사들로 구성 돼 대한문화 및 경제교류 창구역할을 할 「한국협희」(Korea Society)가 오는 22일 뉴욕에서 발기인 총회를 연다.
이 한국협회는 주로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미국기업들의 전·현직 임원들과 「스나이더」 전 한국대사 등 친한 인사들이 참여해 협회기금을 조성, 대한경제·문화·예술·과학 및 교육교류사업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발기인총회는 「제임즈·보스」 전 칼텍스 석유회사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기금(목표액 2백만달러) 조성과 앞으로의 활동 및 운영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회는 주한 미 진출기업인들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미한 경제협의회(뉴욕소재)를 발전적으로 해체, 그 기능과 역할을 흡수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최근 미국 조야에서 한국을 보는 눈이 과거와는 달리 동반자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 협회의 발족도 이 같은 친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한미 양국 국민간의 우호 및 이해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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