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농구 이은석 코오롱, 연고등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여고농구 최장신인 1m91cm의 이은석선수(18·선일여고2년)가 코오롱에 스카우트됐다.
코오롱의 진가일 감독은 16일상오 이선수의 연고등록신청서를 여자실업연맹사무국에 제출함과 동시에 규정에 따른 여고농구육성금l천만원도 납부했다.
코오롱의 정주현농구부장은『이선수는 키에 비해 체중(72g)이 모자라는 것이 흠일뿐 반사신경등 농구센스가 좋아 대성할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86아시안게임은 물론 88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의 주전선수로 키워놓겠으며, 앞으로 의사측과 의논해 운동에 전념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생활보장을 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자실업농구의 판도는 내년까지는 계속 태평양화학이 독무대를 이루겠지만 85년이후에는 태평양화학·동방생명·코오롱·한국화장품등이 어울려 전국시대를 이룰 양상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