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사시 한국상선 동원|해군 수송사령관 의회 증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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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로이터=연합】미국은 영국이나 소련과는 달리 해외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충분한 상선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미 해군해상수송사령관 「켄트·캐럴」 중장이 의희 증언에서 밝힌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캐럴」 제독은 지난 2일 미 하원 상선문제소위에서의 증언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협정에 따라 미국은 적어도 4백척의 화물선을 수송에 동원할 수 있으나 동맹군의 증강을 위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돼있다고 말하고 한국도 또한 선박을 제공하기로 이미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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