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단 상호보완적 동반자|전대통령 만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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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5일 하오「니메이리」 대통령을 위한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적 상호의존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추세 속에서 같은 이상과 과제를 지니고 있는 개도국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더우기 나일강 유역을 따라 농업개발의 여지가 많은 광대한 국토와 귀중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있는 귀국과 경제개발의 경험을 축적해온 우리 나라는 상호보완적인 매우 소중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메이리」 대통령은 답사에서 『근대화되고 개화된 한국을 건설하고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위대한 한국민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수단국민은 수단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다투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노력은 우리를 다같이 존엄성과 존경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이러한 것이 한·수단간의 협력과 우의를 증진시키도록 이끄는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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