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좌파 대도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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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AP·AFP=연합】「프랑스」집권좌파세력은 13일 실시된 지방선거 2차투표의 중간집계결과 주요대도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프랑스」의 주요TV가 밝힌 중간집계길과 「미테랑」대통령의 좌파는 인구 3만명이 넘는 67개 도시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1차 투표때보다 10%이상 득표할것으로 나타났다.
1차 투표에서는 인구3만이 넘는 전체 2백 20개 도시에서 우파가 50.3%를 득표한 반면 좌파는 46.4%의 득표에 머물렀다.
특히 2차 투표에서 관심을 모았던 마르세유 시장에 「미테랑」정부의 내상인 「가스통·드페르」가 시장에 재선됨으로써 좌파에 승리를 안겨줬다.
그러나 파리에서는「자크·시라크」시장이 이끄는 보수 우파가 20개 전지역을 휩쓸어 우파의 아성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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