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7회부터 15회까지 누워있어…나를 깨워 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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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탐희가 출산 2달만에 아침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제작발표회에는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조연우, 이자영이 참석했다.

박탐희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산후 2달 만에 첫 촬영에 나갔다.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면서 내가 맡은 최이경이 가진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탐희는 이날 "내가 맡은 최이경은 굉장히 열정적인 인물이다. 불같은 열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최이경이 가진 열정이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커서 힘들다. 이것을 표현하는 것이 숙제인데, 대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잘 소화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7회부터 15회까지 사건에 직면해 누워 있다. 주변에서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나를 깨워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로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고 싶었다. 대본 나오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윤손하, 서도영, 박탐희, 윤희석, 조연우가 출연하며 오는 5일 오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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