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가려던|중공 조종사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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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 중공 조종사가 지난 20일 비번을 틈타 소련 제일류신 14기를 납치하여 자유중국으로 탈출하려다 실패, 승무원에 의해 사살됐다고 일본 교오도 통신이 보도.
중공 항주 지방에 근무하는 이 조종사는 승객을 가장하여 비행기에 탑승한 다음 조종석으로 들어가 기수를 돌리려 했으나 승무원과의 격투 끝에 사살되었다는 것.
이 비행기는 상해 남쪽 3백20km에 있는 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으나 이 비행기가 민간 여객기인지 또는 군사용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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