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한국체대)와 이경자(일등종고)가 18일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폐막된 83년도 전국학생빙상선수권대의 남대부와 여고부에서 각각 4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명규는 대회최종일인 이날 1천5백m(2분9초07)와 5천m(8분12초48)에서 각각 1위를 마크, 첫날 3천m에 이어 3부문을 석권하고 종합순위에서도 1백78·3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고부의 유망주 이경자 역시 이날 1천m와 3천m을 모두 석권, 첫날1천5백m중 3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개인종합1백m·437점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에서는 김현나(세종대)가 임현숙(동국대)과 접전끝에 1천5백m 3천m등 장거리에서 우세를 보여 1백9·616점의 대회신기록(종전1백91·866)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