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이경자 4관왕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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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전명규(한국체대)와 이경자(일등종고)가 18일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폐막된 83년도 전국학생빙상선수권대의 남대부와 여고부에서 각각 4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명규는 대회최종일인 이날 1천5백m(2분9초07)와 5천m(8분12초48)에서 각각 1위를 마크, 첫날 3천m에 이어 3부문을 석권하고 종합순위에서도 1백78·3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고부의 유망주 이경자 역시 이날 1천m와 3천m을 모두 석권, 첫날1천5백m중 3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개인종합1백m·437점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에서는 김현나(세종대)가 임현숙(동국대)과 접전끝에 1천5백m 3천m등 장거리에서 우세를 보여 1백9·616점의 대회신기록(종전1백91·866)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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