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 건전화할 대책 연구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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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김준성 부총리는 17일 하오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자위,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에 대한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신문에서는 근본해결은 외면한채 소방대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정부로서는 모든 문제점을 찾아내서 진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운 것』이라고.
김 부총리는 특히 이번 투기는「특정」지역에서「특수한」이유 때문에「비정상적」으로 일어난 투기현상일 뿐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하면서 저금리나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부인.
그러면서도 투기와는 별도로「돈의 흐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 부동산 쪽으로 돈이 쏠리지 않도록 돈의 흐름을 건전한 투자대상으로 유도하는 대책을 연구 중에 있다고 말해 알쏭달쏭한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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