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아파트 폭발 난방설치업자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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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한남동 센추리아파트 가스폭발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순간온수기를 난방겸용으로 개조해 설치공사를 했던 김기호씨(27·서울홍제2동82의36)를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16일 폭발지점인 센추리아파트 405호 김영숙씨 집에서 고압가스취급자격없이 순간온수기를 난방겸용으로 개조해 배관과 설치공사를 한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위험한 줄을 알면서도 입주자들이 자재를 모두 구입해줬기때문에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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