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사람도 하루 3병의 맥주를 마실 경우 마라톤선수가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심장병 예방 효과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 의학 협회는 2월11일자 기관지에서 베일러 의과대학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마라톤 선수 16명, 조깅자 15명 및 무기력한 사람 13명에게 처음 3주간은 술을 끊게 하고 그 다음 3주 동안은 하루에 12온스 짜리 맥주 3병을 각각 마시게 한 뒤 심장병 예방 물질로 알려진 고농도 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HDLC) 수준을 측정한 결과 무기력한 사람들의 HDLC수준은 크게 증가한 반면 마라톤 선수 및 조깅자의 HDLC 수준은 실험전에 비해 별다른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