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세계탁구 서울개최여부 5월7일 판가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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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7년도 제39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서울개최여부가 동경세계대회(4월28일∼5월9일)기간 중에 열리게 될 5월7일의 ITTF(국제탁구연맹)총회에서 판가름나게 되었다.
국제탁구연맹이 1일 대한탁구협회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리게 되는 ITTF총회가 오는 4월30일과 5월7일에 동경에서 열리게 되어 있는데 7일의 두 번째 총회에서 87년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된다는 것.
한국은 지난 81년1윌 ITTF에 85년도 세계선수권대회 서울유치를 정식으로 신청했으나 4월 유고노비사드 세계대회 기간 중 열렸던 ITTF 총회에서 85년도 세계대회가 스웨덴으로 결정되자 87년 대회를 또 다시 유치, 신청한바 있다.
87년도 세계대회는 한국을 비롯, 인도·영국·헝가리 등 4개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대륙간안배원칙에 따라 85년도 세계대회가 스웨덴에서 열리게 되므로 한국과 인도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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