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국제수지 대폭개선경상적자 25억5천만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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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나라의 국제수지가 작년 한해 동안 크게 개선, 경상수지 적자폭이 81년의 46억1천만달러에서 25억5천만 달러로 20억6천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전망했던 22억 달러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오히려 3억5천만달러나 커졌다.
21일 한은이 분석한 82년 중 국제수지동향 (잠정)에 따르면 이같이 해마다 적자폭이 좁아지고 있는 것은 수입감소로 무역수지적자폭이 전년의 36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무역외수지적자도 운임 및 해외건설수입의 호조로 15억2천만 달러에서 6억2천만달러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자본수지는 수입수요감퇴에 따라 상업차관과 개발기관차임이 저조한데다 선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수출 (자본공여) 이 호조를 보여 장기자본 (순) 도입규모는 13억5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반감됐으며 단기자본수지는 작년과 비슷한 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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