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맹회의 북한 누를 자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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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했다가 19일 귀임한 김정태 주 인도대사는 18일『오는 3월 뉴델리의 비동맹정상회의가 북한의 일방적인 정치선전 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김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비동맹정상회담에서 한때 급진세력이 득세했으나 최근에는 비동맹원래의 취지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이번 회의에서 한국에 불리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한편 김경원 주 유엔대사는『우리의 유엔외교는 유사시에 대비한 보강외교의 성격이 짙다』며『특별기구에는 우리와 같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유엔동시가입 자체는 반대하는 북한의 비논리적 억지를 깨기 위해 외교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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