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적 정치 이룩을 구시대의 정치만능주의 버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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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은 20일 『구시대 정치만능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대화정치·청렴정치·책임정치를 확립하여 선진적인 정치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이러한 모든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안정과 화합을 지켜나감은 물론 그 토대를 더욱 깊고 넓게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울산·해남지구당을 시발로 이날부터 시작된 민정당의 각 지구당 개편대회에 보낸 치사(당 간부들이 대독)에서 이같이 말하고『민정당이 주도해온 새 정치는 오도와 왜곡의 너울에서 민주와 정의의 진정한 표상으로 알차게 바뀌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국정연설에서 밝혔듯이 선진조국의 창조를 임기 중 기필코 실현하고 말 것』이라고 다짐하고『우리는 이제 선진조국을 창조하는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엄숙한 순간에 서있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민정당은 선진조국의 창조를 선도하는 견인차가 돼야하며 평생 동지 모두는 선진조국창조의 중추세력』이라고 강조하고『민정당은 줄기찬 개혁 의지로써 봉사와 희생을 솔선 수범하여 절대적인 국민의 신뢰를 쌓아 가는데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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