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택시운전사 야산서 시체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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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운행나갔던 40대 택시운전사가 실종 2일만에 경기도 광주군 야산에서 목이 졸린 시체로 발견됐다.
14일 상오8시30분쯤 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감일2리337 우태수씨(59)축사 뒷산에서 서울 삼보운수소속 포니택시운전사 박인준씨(42·서울 석관동338의374)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우씨에 따르면 박씨는 예비군훈련용 참호(가로60cm, 세로1백cm, 깊이80cm)속에 이마에 타박상을 입고 철사와 손으로 목이 졸려 숨져있었다는 것.
숨진 박씨의 소지품은 없었고 구두만 10m쯤 떨어진 마을길에 버려져 있었다.
박씨는 12일 상오6시쯤 택시를 몰고 집을 나간뒤 돌아오지않아 가족들이 13일하오 경찰에 신고했으며 택시는 13일 상오9시쯤 서울 봉천8동154의11 성인맨션 뒤 야산(속칭비행산)중턱에서 오른쪽 앞바퀴가 펑크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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