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여 축구 동호인 '경북리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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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북리그를 아시나요"

축구 동호인 9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리그전이 11일 경북 포항에서 개막됐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2백31개 축구팀(9천여명)은 11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7개월간의 ‘경북(GB)리그’전에 들어갔다.

이들 아마추어팀들은 이 날부터 오는 11월까지 포항과 경산, 안동 등 14개 권역별로 풀리그 방
식으로 모두 1천8백여게임을 치르게 된다.

경기는 토·일요일에 도내 2백여개 운동장에서 열린다.

14개 권역별로 가진 경기에서 본선진출 32개 팀이 결정되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경북도는 우승팀 2백만원, 준우승팀 1백20만원, 공동3위 2개팀 1백만원씩의 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8강팀에 60만원씩, 16강팀에 40만원씩, 32강팀에 20만원씩의 출장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날 개막식 직후에는 프로축구팀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렸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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