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응찰액 500만달러 수용…류현진 포스팅금액 1/5 수준, 강정호의 결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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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00만달러’. [사진 프로야구 중계방송 화면 캡처]

강정호(27·넥센)가 ML 최고응찰액 500만 달러를 수용했다.

넥센히어로즈는 20일 역대 2번째로 만은 포스팅 응찰액인 500만2015달러(한화 기준 54억9750만 원)를 받았다.

구단 측은 “앞으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넥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강정호의 포스팅 응찰액을 전격 수용했다. 20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입찰액을 전달받은 뒤 구단 측은 “내부 논의 끝에 야수로서는 최초의 도전이 되는 이번 포스팅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강정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야구팬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 받게된다. 이후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앞서 2012년 시즌 이후 한화에 소속된 류현진(27)은 LA다저스에 2577만달러(한화 약 280억)의 어마어마한 포스팅금액을 받고 이적했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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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00만달러’. [사진 프로야구 중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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